을지로 종로3가에 노포가 정말 많은데 진짜 유명해서 예전부터 저장해 뒀던 을지로 노포 맛집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풍자 또간집 을지로편에 나와서 더 핫해진 맛집입니다.직접가보니 웨이팅 어마무시한데 맛은 있지만 아쉬웠던 후기 남겨드리겠습니다.
분위기
을지로 종로 노포맛집이 정말 많은거 아시죠?
을지로노포대련집은 처음 방문 했는데 외관부터 포스가 느껴졌던무려 60년 전통인 맛집입니다..
평일 오후 7시에 방문했는데 대련집웨이팅 라인이 밖에 까지나와있지는 않았습니다
외관부터 느껴지는 을지로 노포 대련집 포스 느끼며 문열고 입장해 봅니다.
주차정보
서울특별시 중구 창경궁로 51 을지로4가역 5호선
서울특별시 종로구 장사동 112-14
을지로 대련집 주차는 주변 주차장 이용하시면됩니다.
따로 음식접 주변 주차할 공간은 없어요!
주변 민영주차장 공영주차장 모두 주차비는 30분의 3000원 정도네요
웨이팅 및 예약
여러분 어마무시한 대련집웨이팅 보이시나요?
평일 저녁 7시쯤 방문했을 때 이정도 웨이팅입니다.
술이랑 같이먹는 메뉴특성상 회전율이 빠른편은 아닙니다.
입구는 좁아보이지만 안쪽으로 공간이 굉장히 넓어요
다행히 저희는 인원이 많아서 그런지 대련집 예약 을 미리 전화로 하고 방문했어요!
전화예약으로 방문하는걸 추천드려요!
내부
출처 입력
안쪽으로 공간이 넓었는데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었고 엄청 정신없고 씨끄러운 분위기입니다.
룸자리도 있어서 방 안쪽으로 들어가면 좌식으로 앉는 대련집룸 공간이 나옵니다.
손님 연령대는 정말 다양해서 깜짝 놀랐네요. 남녀노소 다 찾는 을지로노포맛집 입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하고 방문해서 룸 안으로 안내해 주셨어요.
메뉴
을지로대련집 메뉴입니다
생배추 보쌈과 파전 사골칼국수가 메인메뉴입니다. 그외에 낙지볶음 두부김치 모둠전 등 식사메뉴도 있어요!
상차림
기본으로 나오는 무생채 반찬. 두껍게 설린 생채와 얇게썰린 생채 두가지 종류가 나옵니다.
고추가루가 많이 들어간건지 꾸덕해보이는 빨간양념으로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짭짤하고 맛있었습니다.
대련집보쌈의 간을 딱 적당하게 잡아줄 정도 였고 퀄리티 좋았던 노란 생배추는 생각보다 싱싱했어요.
생배추보쌈
을지로대련집 생배추보쌈 소자19000원 대자 29000원.
보쌈먹으려면 최소 삼만원은 드는데 19000원으로 너무 착한 가격이라 을지로 노포 맛집으로 웨이팅 하는 이유가 가격적인 부분이 아닐까 싶어습니다.
투박하게 썰어진 을지로대련집 보쌈. 비계만 너무 많으면 느끼하고 물리는데 살코기도 꽤 있어서 쫄깃한 식감이였어요.
노포는 그냥 그 감성자체로 먹는 곳도 많은데 보쌈자체도 맛있었네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도 잘 삶아져 나와서 좋았습니다.
19000원에 이렇게 즐길 수 있다니 가성비 진짜 좋은듯.
다만 유일한 단점을 뽑자면...!
접시를 금방 비우고 음식을 추가로 주문했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음식이 안나와서 스트레스받더라구요.
직원 아주머니 응대도 이런데 왔으면 기다려야지 이런 식이라 유쾌하진 않았네요.
추가 주문한 메뉴 한 40분 기다린거같아요
파전
출처 입력
대련집 해물파전 가격 13000원
파가 잔뜩들었고 계란물도 넉넉하게 두루고 부쳤는지 두툼해서 푸짐하게 느껴졌던 메뉴입니다.
두툼한 두께 보이시나요? 가격대비 양은 보통 . 파는 많이 들어있지만 해물은 그렇게 많이 들지는 않았네요.
육회
먹다가 추가로 주문한 메뉴입니다.
대련집육회 메뉴 가격은 23000원 국내산 육우 150g 입니다.
메뉴들 중 가격대는 좀 있지만 150g이 꽤나 넉넉했어요.
생고기에 빨간 양념으로 버무려져있는게 특징으로 고기 두께는 두툼하게 썰어주셔서 씹는맛이 좋더라구요.
고기에서 잡내 안나서 맛있게 먹었던 메뉴에요
육회전문점이 아니다보니 다른 소스나 쌈무같이 곁들일 건 안나왔지만 배 만큼은 아주 푸짐하게 썰어주셨네요.
중간중간에 쪽파랑 마늘도 씹혀서 맛있었어요 얼핏보면 오징어 젓갈 같기도하고.. ㅋ 맛있어서 추천드리는 메뉴입니다.
근데 주문하고 30분 이상걸렸습니다. 너무 음식이 안나와서 취소하려다가 먹은건데 맛있네요
사골칼국수
사골칼국수 가격은 1인분에 9000원으로 2인분을 주문했는데 인당 그릇에 나눠주신 혜자스러움 최고..!
술먹다가 한 숟갈 국물뜨니 크으 하는 감탄사가 절로납니다.
진한 사골 육수보다는 조미료 맛이 나긴 하지만 그만큼 감칠맛 나고 뜨끈한 국물이라 계속 들어가는 맛.
면도 잘 삶아져서 밀가루 풋내가 안나서 좋았고 애호박이랑 고기도 고명으로 약간 들어가있어서 씹는 재미도 있습니다.
칼국수 주문하니 나온 김치입니다.
특별하진 않고 무난한 맛이였어요. 칼국수랑 무조건 같이 먹어줘야 하니 한 점 예쁘게 올려서 먹어봅니다.
총평
가격 대비 좋았던 보쌈 퀄리티. 음식은 적당히 맛있고 특히 가성비가 좋아요
하지만 매장이 굉장히 씨끄럽고 음식나오는 속도가 정말 느렸어요.
메뉴 하나 주문할때마다 30분씩 걸린거같네요. 특히나 직원분 응대가 이런데 오면 기다려야지~ 이런식이였습니다.
친구는 다시는 안갈거같다고 했는데 ㅎ 저는 노포 분위기 즐기러 또 갈생각은 있습니다. 근데 세번은 안갈듯?
웨이팅이랑 정신없는거 염두하시고 방문하실만한 을지로 노포 대련집 후기에요!